넷플릭스 오리지널은 넷플릭스가 작품에 투자를 하거나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얘기하는데 한마디로 넷플릭스 자체의 콘텐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도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화 이렇게 나눠지는데 저는 영화 5개를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개 중에서 3개는 액션 영화이고 2개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넷플릭스 영화 Best 5 ● 올드가드 ● 익스트랙션 ● 6 언더그라운드 ● 서던 리치 소멸의 땅 ● 버드 박스 |
1. 올드 가드
✔ 2020, 2시간 5분, 18금, 샤를리즈 테론, 키키 레인, 마르완 켄자리, 액션&어드벤처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액션과 살짝 히어로 장르가 섞인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확실히 사를리즈 테론의 연기와 액션은 기존 다른 영화에서도 이미 충분히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도 정말 그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영화의 소재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을 포함해서 같이 등장하는 몇 명의 인물들은 죽지 않는 불멸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 능력은 죽지만 않을 뿐 총에 맞거나 칼에 베었을 때 보통은 실제로 다 느끼지만 육체만 복원이 되는 불사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수백 년을 살아왔고 그만큼 전투 능력 또한 뛰어났고 이들은 용병처럼 불멸자라는 팀으로 이런 능력들을 활용해서 누군가에게 일을 의뢰받고 많은 일들을 해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능력들이 노출될 경우 이용당할 수 있어서 능력을 숨겨왔지만 어느 날 미션을 진행하다가 함정에 빠지게 되면서 결국 이 능력들이 발각됩니다. 그러면서 이 능력을 이용해 약을 개발해 돈을 벌려는 회사는 이 올드 가드를 잡으려고 하고, 결국 팀의 일부가 잡히면서 올드 가드를 잡으려는 자들과 올드 가드의 싸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악역이 빌런처럼 임팩트가 없고 너무 약하다는 점, 그리고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느낌은 없는데, 이게 원래 3부작을 생각해서 만들었다고 해서 다음 편을 기대하고 본다면 충분히 킬링타임용으로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나름 몰입을 하면서 봤어요. 물론 몰입 요소는 샤를리즈 테론의 역할이 컸습니다.
2. 익스트랙션
✔ 2020, 1시간 58분, 18금, 크리스 헴스워스, 루드락시 재스왈, 란딥 후다, 액션&어드벤처
이 영화는 한때 넷플릭스에서 엄청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액션 때문인데, 넷플릭스에서 작정하고 만든 액션 영화라고 봐도 됩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큰 히트작이였기도 하고,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주인공 배우가 바로 그 유명한 마블의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인데, 이 영화 덕분에 크리스 햄스워스의 역대급 액션 영화라는 호평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대부분이 액션 장면이기 때문에 액션을 정말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이고, 존윅 영화처럼 롱테이크 액션 장면이 대부분이라 진짜 무슨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감은 물론 긴장감도, 연출도 다 뛰어났습니다.
대신 액션에 너무 집중을 했는지 스토리는 사실 조금 약했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는 인도 마약왕의 아들을 방글라데시 마약왕이 납치를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인도 마약왕의 아들을 구출하고 지켜내는 스토리입니다. 즉, 전형적인 할리우드 액션 스토리답게 엄청 단순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보다는 액션을 목적으로 본다면 괜찮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사운드도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걸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확실히 저는 크리스 햄스워스의 이런 묵직한 역할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 6 언더그라운드
✔ 2019, 2시간 8분, 18금, 라이언 레이놀즈, 멜라니 로랑, 코리 호킨스, 액션&어드벤처
이 영화 또한 방금 소개한 액션 영화 다음으로 엄청 화제가 되었던 영화고요 데드풀 영화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 배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일명 파괴왕으로 불리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답게 역시 화려한 액션과 폭발이 아주 난무하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다른 액션보다 19금 액션의 진가를 보여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을 해야 될 것 같고 스토리는 영화 제목처럼 즉 여섯 명이 나름 각자의 사정으로 한 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서로 이름도 모르지만 과거 자신은 죽음으로 위장을 하면서 일명 고스트로 불리면서 독재적인 악당을 제공하는 팀입니다.
그런데 초반에 한 명이 사망을 하게 되면서 그럼 6명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멤버 한 명이 투입되고 다시 미션을 실행하게 되는 스토리인데 어떻게 보면 이게 미션 임파서블 같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스토리의 개연성은 역시나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청불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어서 스케일이나 화려한 액션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같은 액션이나 분노의 질주 액션을 좋아한다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4. 서던 리치 소멸의 땅
✔ 2018, 1시간 55분, 18금, 나탈리 포트먼, 제니퍼 제이슨리, 지나 로드리게스, SF 영화, 호러 영화
이건 조금 호불호가 나눠지는 영화이지만 제가 딱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미스터리, 판타지, 공포 장르가 다 섞인 장르인데 나탈리 포트만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는 정말 기괴하고 독특한 소재, 그리고 영상미가 정말 뛰어난 영화로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괴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꽤 흥미롭게 보기도 했습니다.
심리적 긴장감, 신비로운 미지의 존재와 공간, 그리고 기괴한 거 좋아하시면 강력 추천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떤 알 수 없는 이유로 특정 지역에 이상한 변화가 생겼고, 그 공간을 슈머라고 지정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슈머의 영향력과 규모가 커지고 있고, 확장을 막고 연구하기 위해서 이 슈머에 들어가 직접 탐색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지역은 모든 전파가 차단이 되고 데이터 송수신이 불가능했고, 지금까지 탐색하러 가면 모두 실종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레나의 남편 케인도 이 슈머에 들어갔다가 실종이 되었었는데, 1년 뒤에 갑자기 케인이 살아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을 못하고 피를 토할 정도로 아픈 상태였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케인이었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원래 파견되기로 했던 팀에 주인공 또한 결국 자원에서 이 슈머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겪게 되는 이 공간의 비밀과 진실을 알아내는 스토리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소재도 소재지만 이 슈머 속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연출이 정말 기괴하고 엄청 아름답게 표현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까 잔인하고 공포적인 요소도 있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묘한 영상미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5. 버드 박스
이 영화도 소재가 조금 독특합니다. 산드라 블록의 주인공인 이 영화는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비슷한 유형의 영화입니다. 초자연적 존재 또는 괴물에 의해서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해지는 상황을 다룬 내용인데,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소리를 내면 죽는다 이런 내용이라면 이 영화는 눈으로 무언가를 보면 죽는다는 내용입니다.
즉, 무언가 보는 순간 눈동자 색깔이 달라지면서 미쳐서 자살하게 됩니다. 근데 그 무언가는 바이러스가 아니고 약간 회오리바람 같은 보이지 않는 악령인데 전 세계에서 이 현상이 생겼고 그래서 사람들은 눈을 가리며 살아가거나 창을 모두 가린 집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식량은 떨어지고 낯선 사람을 살려달라고 하거나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기면서 그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소설이 따로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보지 못하는 공포감과 긴장감을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이 되고 엔딩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눈먼자들의 도시 이 두 개를 약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더라고요. 아무튼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총 5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베스트 5를 소개해봤습니다.